전남교육청 유치 해외 인재 77명, 도내 직업계고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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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유치 해외 인재 77명, 도내 직업계고교 입학

연합뉴스 2025-01-23 15:3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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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경]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해외 인재 직업계고교 유치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도내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외 인재 77명이 다음달 16일 입국해 사전교육을 받는다.

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에서 선발된 이들은 2월 17~28일 전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뒤 3월 구림공고(28명)·목포여상고(24명)·한국말산업고(10명)·완도수산고(8명)·전남생명과학고(7명)에 입학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외 인재들이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어 능력 배양, 교육환경 적응, 한국 문화 이해 등으로 구성됐으며 학습뿐 아니라 새로운 생활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생활지도와 심리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학교들을 돕기 위해 해외 인재 유치·운영 매뉴얼도 제작했다.

해외 인재 선발·홍보·사전교육·학교생활·진학 안내 등 해외 인재 유치와 지원 전반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해외 인재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해외 인재 한국생활 가이드북'도 만들었다.

한국 유학 준비부터 일상생활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이 포함돼, 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입학 예정인 5개 직업계고등학교는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각 학교의 전공 분야와 해외 인재들의 배경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구림공고는 건축·기술 교육, 목포여자상업고는 인공지능·보건 전문 교육, 전남생명과학고는 농업 분야, 완도수산고는 수산업 관련 기술,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말산업 특화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이들 해외 인재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학업과 생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기존 직업계고 해외 인재 유치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다음 단계인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를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로 전환해 2026년 3월 개교하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직업계고에 입학하는 해외 인재들은 전남교육이 세계로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전남에서 꿈을 키우고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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