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온 위해 깔아 놓은 카펫…청소하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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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온 위해 깔아 놓은 카펫…청소하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위키트리 2025-01-23 15: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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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바닥에 러그나 카펫 등을 깔아놓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깔아놓은 카펫을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깜빡해서 청소를 미뤘다가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카펫을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Aleksandr Finch-shutterstock.com

복실복실한 카펫은 먼지와 진드기가 쌓이기 쉬워 신경써서 청소해야 한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소재는 곰팡이와 세균 같은 부유미생물의 주요 발생원이다.

굳이 카펫이 아니더라도 천으로 된 모든 것은 먼지와 진드기에 취약하다. 복잡한 실내 장식이나 오래된 책 역시 미세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지에 따르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에는 먼지 1g당 317마리의 진드기가 발견되었지만 가죽 소파에는 3.7마리만이 관찰됐다.

카펫 속에 자리잡은 진드기 방제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집먼지진드기는 건조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20도,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카펫은 일주일에 한 번은 55도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고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집먼지진드기 박멸 효과가 있는 디페노트린이 포함된 진드기 살충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사용 후에는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 시 재채기, 비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천연 살충제를 사용해 진드기를 제거할 수도 있다. 계피와 에틸알코올을 각각 3:7 비율로 섞어 며칠 숙성시키면 계핏물이 나오는데, 이것을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소파에 뿌리면 된다.

이후 소파나 카펫을 털어 죽은 진드기 사체를 제거한다

만일 가족 구성원 중 알레르기 환자가 있다면 그냥 카펫 대신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소파 역시 천 소재보다 가죽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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