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사측과 임금 협상에서 갈등을 보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조가 중재 주체들의 주주단과 분리 운영을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지회는 23일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노사민정협의회·조정중재특별위원회는 주주단으로부터 독립해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광주시와 일부 주주단은 노조 결성 등 노동 삼권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조정중재특위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24일 조정중재특위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첫 노사 상생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렬 등으로 지난해 7월부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하자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중재위원회를 꾸려 이견을 좁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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