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작년 최대 매출기록에도 영업익 3조4천억 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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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작년 최대 매출기록에도 영업익 3조4천억 6.4% 감소

M투데이 2025-01-23 14:3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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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불구,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6.4%가 감소했다.

LG전자는 23일 2024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6.6% 증가한 87조7,282억 원, 영업이익은 6.4% 감소한 3조4,19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82조5,215억 원을 기록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최괴치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전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매출확대에 기여했다. HE, BS사업본부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졌고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H&A사업본부는 작년 매출액은 두 자릿 수 증가한 33조2,033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조446억 원으로 물류비 증가 영향에도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2조 원대를 넘겼다.

가전 구독과 D2C(소비자 직접 판매)와 같은 사업방식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가전구독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75% 이상 늘어난 2조 원에 육박한다.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조 2,291억 원, 영업이익 3,159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올레드 TV 판매가 늘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 기반의 광고 및 콘텐츠 사업은 연간 매출액 1조 원을 넘어서며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VS사업본부는 2024년 매출액 10조 6,205억 원으로, 2년 연속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다. 전기차 수요 정체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늘어난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과 SDV 전환을 위한 R&D 투자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1,157억 원을 기록했다.

BS사업본부는 2024년 매출액 5조 6,871억 원, 영업손실 1,931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 매장, 기업, 학교 등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LG그램 등 프리미엄 IT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주요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LG전자는 지난 연말 단행한 사업본부 재편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뒷받침하며,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수익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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