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일렉링크, 전국 철도역에 495기 전기차 충전기 설치 완료

코레일 광명역 주차장에 조성된 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소 전경. SK일렉링크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일렉링크가 전국 철도역사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본격화했다.

SK일렉링크는 코레일과 협력해 전국 158개 철도역에 총 495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사업자 선정 이후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269기의 급속충전기 중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아이오닉5 기준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번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SK일렉링크는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 관공서, 대형마트에 이어 철도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시작된 이번 서비스는 철도와 전기차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K일렉링크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서비스에서도 드러난다. 2023년 초 도입한 '오토차징' 서비스는 충전케이블 연결만으로 자동 인증이 가능해 별도의 카드 접촉이나 로그인 없이 충전할 수 있다.

24시간 관제 시스템과 고객센터 운영으로 즉각적인 장애 대응도 가능하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이어져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업계 선도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