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재에 "강남 제쳤다"…전국 '땅값 지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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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에 "강남 제쳤다"…전국 '땅값 지도' 보니

이데일리 2025-01-23 1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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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작년 전국 토지가격이 2.15% 상승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였다.

사진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부지의 모습.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3일 발표했다.

작년 전국 지가는 2.15%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은 2023년(0.82%) 대비 1.33%포인트 확대했으나 2022년(2.73%) 대비해선 0.58% 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9∼2023년) 연평균 변동률 3.06%과 비교해선 0.91%포인트 상승폭이 축소했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지가는 금리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2023년 급격히 하락한 데 이어 작년에는 상승세를 줄곧 유지하다 지난 10월부터는 2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작년 4분기 지가변동률은 0.56%로, 3분기(0.59%) 대비 0.03% 포인트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2023년 4분기(0.46%) 대비 0.10%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작년 3.1%로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데 이어 경기(2.55%), 인천(1.84%), 세종(1.69%)가 뒤따랐다.

252개 중 54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가장 많이 오른 시·군·구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신규택지도 조성되는 용인 처인구의 땅값 상승률이 5.87%로 가장 높았다. 처인구 땅값은 전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6.66%)을 보였다.

이어서 서울 강남구 5.23%, 성남수정구 4.92% 등을 나타냈다.

지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며 토지 거래량도 증가했다.

작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87만 6000필지(1236.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연도인 2023년 대비 2.7% 증가(5만 필지)한 것으로 2022년과 비교해선 15.1% 감소한 수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66만1000 필지(1125.9㎢)로, 2023년 대비 7.0% 감소했으며 2022년 대비 32.2% 감소했다.

지역별 작년 전국 토지 거래량은 2023년 대비 울산 18.4%, 서울 12.3% 등 9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8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서울 22.1%, 대전 11.0%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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