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2월23일 주말·공휴일, 하루 10회 운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제주의 설경 명소인 한라산 1100고지와 영실·어리목 등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겨울철 비정규 버스인 '한라눈꽃버스'가 25일부터 서귀포시에서도 출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라눈꽃버스'는 제주시를 출발해 1100고지 방향으로 운행하는 1100번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행되고 있지만 서귀포시에서는 출발하지 않았다.
신설되는 서귀포시 출발 한라눈꽃버스 1100-1번은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주말·공휴일에 서귀포등기소∼1100고지∼어리목 구간을 하루 10회 운행한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그간 제주시에서 출발하는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한 결과 도민과 관광객으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서귀포시민을 비롯해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눈꽃버스를 이용해 한라산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라눈꽃버스의 누적 이용객 수는 1만7천181명으로 하루 1천657명이 이용했다.
제주도는 애초 주말·공휴일에 운행하던 제주시 출발·도착 한라눈꽃버스를 지난 13일부터 평일 운행으로 확대했다.
한라눈꽃버스 외에 1100도로 구간에는 정규노선 240번 버스가 운행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이용할 수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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