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6년 만에 해설위원으로 복귀한다. 사진은 지난해 3월22일 개막전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원호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SBS스포츠는 23일 최원호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SBS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최 전 감독은 6년 만에 다시 중계석에 복귀했다.
최 전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2010년 LG트윈스에서 은퇴했다. 선수 시절에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최 전 감독은 친정팀 LG트윈스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또 최 전 감독은 '운동선수 출신은 공부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공부와 연구에 매진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은 최 전 감독은 '공부하는 야구인'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최 전 감독은 국가대표팀 불펜코치와 한화 퓨처스팀(2군) 감독을 거쳤고 2020년 6월 감독 대행을 맡으며 1군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후 최 전 감독은 2023년 한화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며 첫 사령탑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1군의 벽은 높았고 1년의 감독 생활을 끝으로 지난해 5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 전 감독은 "지난 5년 동안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새롭게 배운 점이 많다"며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SBS스포츠는 "최원호 해설위원, 이순철 해설위원, 이택근 해설위원과 함께 각자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프로야구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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