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 성장률 2% ‘턱걸이’…전망치 0.2%p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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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 성장률 2% ‘턱걸이’…전망치 0.2%p 하회

직썰 2025-01-23 10:5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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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전경, 여의도 증권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전경, 여의도 증권가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지난해 우리경제 성장률이 간신히 2%에 턱걸이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전망치 2.2%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안이 겹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속보치) 2.0%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2.2% 대비 0.2%p 낮은 수치다.

한은은 “지난해 건설투자가 좋지 않았고 민간소비는 증가폭이 축소됐다”면서 “4분기 기준 건설투자가 부진한가운데 민간소비도 좋다고 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연간 성장률의 하락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화실성 영향으로 4분기 성장률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다.

지난 4분기 성장률은 0.1%로 전망치 0.5%보다 0.4%p나 낮았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2분기 -0.2%로 하락 반전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의료, 교육 등)를 중심으로 0.2% 늘었다.

정부소비도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5%증가했다.

설비투자 역시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를 중심으로 1.6% 커졌다.

반면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3.2% 감소했다.

수출은 IT 품목(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0.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 원유 등이 감소하며 0.1%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0.1%)과 서비스업(0.3%)이 증가했고, 농림어업(-3.9%)과 전기·가스·수도업(-2.9%), 건설업(-3.5%)은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0.6%로 실질 GDP 성장률(0.1%)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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