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 이하 채권 상담 절반… 무자료 거래 48%, 빌려준 돈 어쩌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1,000만 원 이하 채권 상담 절반… 무자료 거래 48%, 빌려준 돈 어쩌나?”

스타트업엔 2025-01-23 10:34:24 신고

3줄요약

국내 채권추심 상담 사례 중 절반 가까이가 1,000만 원 이하의 소액 채권(48.7%)이며, 채권·채무 관계를 입증할 증빙 자료가 없는 ‘무자료 채권’ 비율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적으로 채권 관계가 형성된 지 약 3년(35개월)이 지난 후에야 상담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채권추심 플랫폼 ‘내돈을 돌리도’가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전문가 채권추심 채팅 상담 1,712건의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채권추심의 주요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효율적인 채권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분석에 따르면, 1,000만 원 이하 소액 채권은 전체의 48.7%를 차지하며 금액은 적지만 회수 난이도가 높은 사례가 상당수였다. 특히 차용증이나 계약서와 같은 자료 없이 돈을 빌려주는 ‘무자료 채권’ 비율이 48.3%에 달해, 추후 회수 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자료 채권 48.3%, 채권 관계 3년 지나 상담 시작… 내돈을 돌리도 분석 결과 발표
무자료 채권 48.3%, 채권 관계 3년 지나 상담 시작… 내돈을 돌리도 분석 결과 발표

채권 관계가 형성된 후 평균 35개월이 지난 시점에 상담이 이루어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많은 채권이 오랫동안 방치되며, 이로 인해 회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상황을 반영한다. 장기 미회수 채권은 채권자에게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채권추심 전문가들은 채권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대응과 증거자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우 JM신용정보 지사장은 “채권 회수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다. 오랜 시간 방치된 후 상담을 시작하는 경우, 채무자의 신용을 확인하면 90% 이상이 회수 불가능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내돈을 돌리도의 전철환 대표는 “돈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부득이하게 돈을 빌려줄 경우 반드시 성명, 주민등록번호, 빌려준 금액, 상환 기한을 명시한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용증이 없더라도 카카오톡 대화 기록 등 간단한 증빙 자료라도 보관해 두는 것이 채권 회수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내돈을 돌리도는 누구나 쉽게 채권추심 요청을 등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소액 채권부터 장기 미회수 채권까지 효율적이고 투명한 채권 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