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 매장. 제주관광공사 제
[한라일보] 성산포항을 기점으로 하는 뱃길이 모두 끊기면서 장기간 휴업 상태였던 제주 성산항 면세점이 다시 문을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성산면세점이 이달 24일부터 새롭게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 성산포항 지정면세점을 운영했지만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로 성산항 운항을 중단하면서 면세점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성산항과 전남 녹동간 선라이즈제주호가 취항에 맞춰 5년 만에 면세점을 재개장했지만 운항이 중단되면서 장기간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실내 인테리어 공사 등 개점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성산포항 내 대합실 및 상가에 위치한 성산면세점의 매장 규모는 약 351.12㎡(106평)로, 이전 시설보다 넓고 쾌적하게 조성됐다. 매장에는 MZ세대가 좋아하는 화장품, 향수,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제주 신례명주와 같은 지역 제품 등이 대거 비치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제주형 면세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면세점 방문객을 유치하며, 쇼핑 편의 증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은 이번 개점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성산면세점 구매객을 대상으로 순금 1돈을 제공하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이달 2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이며, 제주의 동쪽 여행지 사진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인 '동쪽의 하루'는 오는 2월 5일까지 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 SNS 공식채널(instagram.com/jejudfs_official)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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