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F1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2023년형 머신 SF-23의 스티어링 휠을 쥐었다.
피오라노 서킷은 안개로 뒤덮여 있었고 해밀턴은 웨트 타이어를 끼우고 코스로 들어갔다. 이탈리아 팬들은 페라리의 새로운 영웅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고, 해밀턴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이날 페라리는 해밀턴의 ‘첫 드라이브’를 하루 종일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에 앞서 해밀턴이 빨간색 드라이빙 슈트를 첫 착용한 모습도 공개됐다. 해밀턴은 20일 처음으로 마라넬로의 팩토리를 방문, 팀 스태프와 상견례 후 시트 피팅, 스티어링 휠 조정, 시뮬레이터 작업을 했다.
해밀턴은 이날 “저는 제 경력에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이룰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았지만, 늘 한켠에는 빨간 레이싱 슈트를 착용하고 레이스 하는 꿈이 있었다”며 “오늘 그 꿈을 실현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흥분을 감추치 않았다.
한편 해밀턴은 빨간색 슈트 차림의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게재했고, 페라리의 공식 X 계정도 이 사진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