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바이오, 가이던스도 서프라이즈…6공장 가시화"

증권가 "삼성바이오, 가이던스도 서프라이즈…6공장 가시화"

연합뉴스 2025-01-23 08:30: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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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건설 현장

(서울=연합뉴스) 인천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이 건설되고 있다. 2023.10.17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증권가는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작년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대해 "모범생다운 실적"이라며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조2천564억원, 영업이익은 3천2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15.4% 상회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작년보다 23% 늘어난 5조5천705억원으로 제시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가이던스에 대해 "다소 공격적인 성장 폭으로 볼 수 있으나 로직스의 매출 20~25% 성장 전망과 에피스의 마일스톤 제외 제품 매출 기준 20% 수준 성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 130만원인 목표주가를 1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도 가이던스도 서프라이즈"라면서도 올해 매출 예상치를 회사 측 가이던스보다 높은 5조7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4일 2조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발표한 만큼 오는 4월 5공장 가동에 이어 연내 6공장 착공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을 "모범생답다"고 평가하면서 "5공장의 빠른 램프업이 예상돼 연내 6공장 착공 가능성이 높다. 완공은 2027년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선경 SK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글로벌 톱 20에 드는 빅파마 고객사를 2023년 말 14개사에서 17개사로 확대했다"며 "이는 글로벌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로, 생산능력(CAPA)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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