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비’ 도경수 “공개 연애 안 할 것…엑소는 여전히 건재하죠”[인터뷰]

‘말없비’ 도경수 “공개 연애 안 할 것…엑소는 여전히 건재하죠”[인터뷰]

스포츠동아 2025-01-23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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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컴퍼니수수

배우 도경수와 원진아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아래 풋풋하고 애틋한 청춘의 사랑을 스크린에 수놓는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쌀쌀한 겨울 극장가에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동명의 2008년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음대생 유준(도경수)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미스터리한 소녀 정아(원진아)의 로맨스를 그린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도경수와 원진아는 설 극장가에 걸리는 유일한 멜로 영화로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며 “원작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 힘줘 말했다.

O“피아노 연주, 안무 연습하듯 외워”

도경수는 “늘 멜로 장르를 기다려 왔기에”이번 영화 출연이 더욱 반가웠다고 돌이켰다. 특히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 그의 마음을 제대로 움직였다 했다.

“제가 대학 생활을 안 해봐서 캠퍼스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대학 생활을 항상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 영화로 대리만족하는 느낌도 있었어요.”

극 중 천재 피아니스트 역을 맡은 그는 원래 자신은 피아노의 연주를 전혀 못 하는 건 물론, 악보도 볼 줄 몰랐다며 “영화 준비 과정에서 가장 걱정되는” 대목이었다고도 돌이켰다.

“선생님께 배우기도 하고 피아니스트들의 제스처 등도 영상을 통해 찾아봤어요. 연습 기간은 3주 정도밖에 없었지만, 아무래도 제가 (댄스)가수 출신이라서 그런지, 안무를 외우듯이 피아노 연주하는 법을 외우는 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주변 지인들에게 들었던 연애담이나 연애 관련 고민 상담 등 ‘간접적 경험’이 멜로 감정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지난 자신의 연애담도 떠올랐다고 조심스레 말한 그는 이광수, 김우빈 등 공개 연애 중인 절친한 선배 배우들처럼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묻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앞으로도)보실 수 없을 겁니다” 단호히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제공|컴퍼니수수

O“엑소 완전체 기대해 주세요”

최근 그는 이광수와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콩콩밥밥)를 통해 남다른 요리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리병으로 군 복무까지 했던 그는 “언젠가 진짜 내 식당을 운영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요식업 운영에 대한 바람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그런 꿈을 ‘콩콩밥밥’을 통해서 짧게나마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만 ‘콩콩밥밥’ 처럼 진짜 (이)광수 형이랑 식당을 차리게 된다면, 주방엔 절대 못 들어오게 할 것 같아요.”

배우로서 늘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는 게 최우선이라 말한 그는, 솔로 가수로서 또 엑소 멤버로서 행보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열린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에 엑소 멤버는 수호와 찬열만 무대에 올라 엑소 완전체 컴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도경수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힘줘 말했다.

“곧 엑소 컴백 준비에 들어가요. 멤버들 모두 미리 잡아 놓은 개인 일정들이 있어 올해는 아니지만, 최대한 빠른 미래에 엑소로 컴백할 거예요. 엑소는 건재해요.”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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