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소설 왕자의난62] "왕회장은 뿌리 깊은 '장남 우선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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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소설 왕자의난62] "왕회장은 뿌리 깊은 '장남 우선주의자'다"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1-23 05: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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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뉴스=최로엡
패러디 뉴스=최로엡

 왕자구 회장 측의 말이다.

“왕회장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보통 80대 노인은 숨이 차서 그렇게 연달아 노래 두 곡을 다 못 부른다. 왕회장은 85세인데도 노익장을 과시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건강이상설’ 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간신치 회장의 인사발령은 그의 결심에 따른 것이다. 왕회장은 최근 인사파동으로 심기가 불편하다고 말씀하셨다.”

다음날 새벽 2시.

왕회장이 일어났다. 비서와 운전기사는 눈을 비비며 간신히 일어났다. 일행은 자다말고 호텔을 출발해 야 했다. 자동차로 강원도 속초에 도착했을 때는 먼동이 트기 전 인 새벽 5시 30분이었다.

 왕자구 회장 측 ‘상황 끝’ 자신

 왕회장은 강릉에 도착해서 막국수를 먹고 휴식을 취했다. 그런 뒤 헬기를 타고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로 왔다.

 왕자구 회장 측은 왕회장의 이번 지방여행이 좋은 징조라고 했다. 장고 여행 끝에 왕자구 회장의 손을 들어주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것이다.

“왕회장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본인도 장남이라 왕자구 회장에게 모든 힘을 몰아줄 것이다. 따라서 왕자구 회장에게 다시 휸다이그룹을 총괄 지배하게 할 것이다. 향후 핵심사업인 휸다이증권 등 금융업종도 왕자구 회장에게 몰아 줄 것이다. 장남 아닌 다른 아들(왕자헌 회장)에게 주지는 않는다. 간신치 회장의 인사발령도 그가 직접 언급할 것으로 알고 있다. 왕자헌 회장이 비록 똑똑하다고 해도 왕회장의 장남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왕자구 회장에게 휸다이자동차를 줬다. 휸다이자동차가 과연 어떤 회사인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왕회장이 강릉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있던 3월 17일 아침.

 간신치 회장은 서울 여의도 휸다이증권 본사에 잠시 들렀다.

 “동요하지 말고 자기 일에 충실해라. 내 거취 문제는 왕자헌 회장으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은 게 없다.”

[다큐소설 왕자의난6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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