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목소리 지적 많이 받았다…바꿔야 하나 고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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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목소리 지적 많이 받았다…바꿔야 하나 고민까지"

뉴스컬처 2025-01-23 00:05:00 신고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원진아가 자신의 목소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원진아를 만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이날 원진아는 자신의 중저음 목소리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초에 오디션 을 볼 때마다 목소리 지적을 많이 받았다. '생긴 것과 목소리가 다르다' '멋있게 보이려고 일부러 목소리를 깔고 말하는 거냐' '목소리를 바꿔 볼 생각 없냐'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진아는 "그런 소리를 듣고, 오디션마저 자꾸 떨어지니까 목소리를 일부러 바꿔야하나 고민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원진아는 "어느 순간부터 여성에 대한 정서가 많이 달라졌다. 보호받는 대상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내 목소리에도 괴리감을 안 갖는 것 같더라"라며 "체구가 작고 연약해 보이는 데도 주체적이고 무게감 있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이유다. 신이 저에게 작은 몸을 주셨지만 무거운 목소리를 주셨다.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주걸륜과 계륜미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2008)를 리메이크 했다.

오는 27일 개봉.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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