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2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방송통신 시장의 전망을 전했다. /사진=양진원 기자
유 대표는 22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통해 올해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최근 CES 2025에 참여해 모든 국가와 기업이 AI에 몰입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며 "작년까지는 AI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 위주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부문에서 실제화된 사례가 다수 소개돼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AI는 단순히 하나의 기술이 아닌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기본 요소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대표는 "ICT를 포함한 모든 산업의 비즈니스 미래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거대한 혁신의 역대 속에서 대한민국은 AI 기본법 통과로 AI 산업이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AI 선도적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통신 인프라의 고도화와 5G 기술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으며 AI·클라우드 등 최첨단 ICT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부연했다.
올해는 도전과 기회가 공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대표는 "세계는 이미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우리는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6G와 AI 등 신기술의 기술 표준화를 각국과 조율하고 시장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 인재 양성도 언급했다. 유 대표는 "미래를 바라보며 핵심 기술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ICT 기술과 통신, 서비스 등을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회와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며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한편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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