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방문' 국민의힘 "추경 시기 구체적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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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방문' 국민의힘 "추경 시기 구체적 논의 없었다"

프라임경제 2025-01-22 17:29: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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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울 중구 한은 본관을 방문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총재와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만, 추경 시기에 대한 구체적 논의 없이 서로의 입장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수영 기재위 간사, 구자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서지영 원내 대표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을 방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이 총재가 정부와 정치권에 여러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속사정이 무엇이고 왜 그런 발언이 나오게 됐는지 그 배경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어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밑으로 떨어졌고 여러 가지 이유에서 당연히 통화정책 외에도 추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총재가 물가안정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대라는 안정적인 물가를 보여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서 앞으로 통화 신용 정책을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잠시 환율이 좀 내려가는 모습을 보여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대내외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와 또 여러 금융 시장의 상황이 어떠한지를 말씀드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회의를 마친 후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예산 조기 집행이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집중해야 하는 일이라는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당에선 연말까지 봤을 때 추경의 필요성이 있어 언급했다는 식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 시기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며 "이 총재는 추경을 먼저 하자는 것보다도 추경에 대한 계획이 가시화돼야 대외신인도에 좋아 가급적 빨리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한은 총재는 경제상황이 정치적 충격 등 외부충격 때문에 불안해지고 있다며 경기가 침체되는 측면이 있다는 걱정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국민의힘도) 공감하며 빨리 정국을 안정화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며 "국민의힘 목표는 정국안정, 민생안정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치적인 격변 상태인데 국민의힘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민생안정과 경제안정에 최대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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