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1월 23일부터 확대 운영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모습. 사진=시설관리공단 제공.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이 확대 운영된다.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1월 22일 화장 예약 수요 급증에 따라 이 같은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 절차 지연으로 더이상 시민들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 최근 전국적인 독감과 폐렴 등 호흡기 질환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각지에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확대 운영은 1월 23일부터 전국 화장률이 안정화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공단은 회차 증설 및 예비 화로 가동을 통해 기존 1일 36기의 화장로를 42기로 늘려 총 6기의 화장을 추가하고, 세종시민들에겐 우선 예약을 지원하고 기존 10기로 배정된 지역 사망자의 화장을 12기로 증설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화장시설 확대 운영은 증가하는 화장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 사항"이라며 "세종시민분들의 장례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