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기욱이 최근 근황을 공개하며 자식 없이 사는 딩크족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기욱“주변 육아 모습 보니 나랑은 안 맞아”
김기욱은 유튜브 채널 ‘일월정사 정일경’에 출연해 무속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원래 태어나면서 사주에 자손이 없다”는 말에 웃음을 띠며 “저 그럼 무정자증인가요?”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에도 무속인은 “천성이라는 것처럼, 사주라는 게 결국 본인이 모르게 그 흐름을 따르게 된다”고 조언했다.
김기욱은 “결혼 초반에는 아이에 대한 욕심이 좀 있었는데, 주변에 육아를 하는 친구들을 지켜보니까 ‘이건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아내랑 상의 끝에 아이는 낳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친구처럼, 마치 데이트하듯이 매일매일 살자’고 합의했다”며 딩크족으로 살아가는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무속인은 “천성이나 사주 같은 운명의 흐름을 거스르기 쉽지 않다. 원래 본인에게 맞는 길대로 자연스럽게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기욱은 “우리 부부는 지금 생활이 만족스럽고 편안하다”면서, 자녀 없이도 부부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에 확신을 보였다.
그는 과거 SBS ‘웃찾사’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8살 연상의 아내와 만나, 약 7년간의 열애 끝에 2012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초반에는 아이를 원한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딩크족 라이프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아내와의 일상을 함께 누리는 게 더 좋다”는 김기욱은, 본인만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당당히 밝혀 네티즌들의 호기심과 응원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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