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보험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이웃에게 집중된 사회공헌 상생활동을 진행중이다.
독거노인, 보호 아동·청소년, 장애인부터 난방시설이 빈약한 동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보험사는 다양한 나눔을 펼쳤다.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보험사의 행보는 명절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고, 금융의 사회환원을 이뤄내며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뉴스락>뉴스락>은 보험업계의 지역사회 상생활동의 행보를 알아본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 프로미 봉사단은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이번 활동은 DB손해보험의 2025년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진행됐다.
연탄 1만장 중 4천장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140여명이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201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프로미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의 직접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그 금액에 회사가 두배로 출연해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생명(대표 남궁원)도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탄 1,200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광명 소하동 인근 쪽방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과 함께 생활 필수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영하 11도 날씨에서 남궁원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서장 전원이 활동해 참여해 따듯한 나눔을 실천했다.
하나생명은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진행된 활동으로 매해 혹서기와 혹한기에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무 심기활동과 자원재순환 등 사회를 위한 환경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이 사랑과 나눔인 만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날 명절음식 나눔으로 따뜻한 한 끼를
한화손해보험(대표 나채범)은 신입사원들과 함께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 4층 타운홀에서 '떡만두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손수 빚은 만두와 직접 포장한 가래떡 10kg을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NGO(비영리기구) 단체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
기부된 떡만두국 재료는 학대 피해를 입은 여성청소년들이 머물고 있는 서울시립 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등 10곳에 전달해, 명절을 맞은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형익 신입사원은 "앞으로도 내가 가진 것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가치있는 활동에 지속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MG손해보험(대표 박윤식)도 서울시립북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설 명절 음식을 100가구에 나눔했다.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나눔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명절음식을 마련할 수 있도록 떡국 꾸러미를 만들어 제공했다.
또 떡국 떡, 사골국, 한우국거리, 김세트, 과일 등으로 밀키트를 구성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MG손해보험은 매년 설, 추석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명절음식을 기부하고 있으며, 여름철 보양식 나눔, 연말맞이 물품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을 해왔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 송춘수)은 떡국, 즉석 밥 등으로 구성된 설 꾸러미 400세트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설 꾸러미 나눔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 꾸러미는 떡국, 즉석 밥 등으로 구성됐고, 서대문구청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맞이 복(福)꾸러미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쌀떡국과 햇반 등 다양한 먹거리 꾸러미 300개를 전달했다. 구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은평구노인종합복지관과 1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복날 삼계탕 배식 △어버이날 선물 꾸러미 증정 △추석 효드림 꾸러미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농협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색다른 상생활동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황문규)은 겨울 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곡물찜질팩 150개를 전달했다.
곡물찜질팩은 요양병원, 독거노인 보호시설에 전달돼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원된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곡물찜질팩은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전자파가 없는 천연 찜질백이다. 특히 방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 물품을 직접 제작하는 핸즈온(Hands-ON) 봉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핸즈온이란 ‘두 손에 정성을 담는다’라는 의미로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누구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참여형 비대면 기부활동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건전한 노사관계, 소비자보호, 친환경 등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업의 본질에 따라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꾸준히 환원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은 2025년 정기인사에서 받은 축하 화분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인사이동 시기에 흔히 주고 받는 축하 화분은 처리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며, 그 양도 꽤 많은 수준이다.
KB손해보험은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은 축하 화분 180여개와 도서 220여 권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기부된 화분과 도서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아름다운 가게와 2006년부터 'KB희망바자회'를 통해 협력해왔다.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으로 소외계층에게 기부와 나눔 등 공익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보험사들은 새해와 설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더욱 다양한 방식의 상생활동이 기대된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