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한솥도시락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한솥도시락에 주요 식자재와 용기 등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중소 협력사 26곳이다.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됐다.
한솥도시락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상지급일인 월말보다 약 11일 앞당겨 지급된 것이며, 이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주요 17개 대기업의 설 명절 전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규모는 2023년에 비해 26% 증가한 9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SG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에서도 협력사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ESG경영에 대한 개념이 정착되기 전인 90년대부터 명절 전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따끈한 도시락으로 사회에 공헌한다’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상생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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