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정몽규 후보가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몽규 후보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규 후보의 현장 소통 행보를 강조했다. 정몽규 후보는 지난 21일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통영공설운동장을 찾았다. 선문대와 전주기전대가 맞붙은 결승전 현장에서 정몽규 후보는 천영기 통영 시장과 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신임 회장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젊은 대학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정몽규 후보는 전주로 갔다.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서강일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34년간 전북특별자치도 축구협회에 몸담아온 김대은 회장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정몽규 후보는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등이 진행됐는데 모두 찾아가지 못해 아쉽다”며, “선거 지연으로 인해 현장을 찾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축구 시즌 개막을 위해 준비하는 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축구 열기를 이어가도록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해 현장을 계속 찾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원을 확대해 인재를 등용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던 정몽규 후보는 현장 소통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몽규 후보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4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 이번 달 8일 예정되었던 선거는 백지화됐다.
허정부 후보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1차적으로 선거가 연기됐고,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3일 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허정부 후보와 신문선 후보가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내비쳐 또다시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법원의 결정 취지를 존중하면서 선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보자측에 대한 의견수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비방만 지속되고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의 사퇴를 결정했다"라며 전원 사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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