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방콕] 광란의 대전 신고식 장기자랑...빵 터졌던 황선홍 감독 "정말 놀랐다", 주민규는 "박규현-김민우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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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방콕] 광란의 대전 신고식 장기자랑...빵 터졌던 황선홍 감독 "정말 놀랐다", 주민규는 "박규현-김민우 최고였다"

인터풋볼 2025-01-22 16:3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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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 유튜브(캡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유튜브(캡처)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방콕)] 화제의 대전하나시티즌 신고식 장기자랑을 현장에서 본 이들은 일제히 "놀라웠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하며 올 시즌은 제대로 된 도약을 꿈꾸는 대전하나시티즌은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대전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팀 내부에서 결속력을 다지고 무너지지 않았다. 여러 선수가 나가고 새 선수들이 들어왔지만 대전 특유의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다. 

대전 분위기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건 '장기자랑' 영상이다. 대전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지훈련 콘텐츠인 '태국일기'에서 지난 시즌 중도, 그리고 이번 겨울 새롭게 대전에 합류했던 선수들이 신고식 개념으로 장기자랑을 한 영상을 올렸다. 시끌벅적한 외국 신고식 장기자랑과는 달리 대한민국은 코칭 스태프, 선배들 앞에서 하기에 간단히 노래를 부르는 정도가 대다수다. 

대전은 아니었다. 박규현, 김민우는 파격적이고 발칙한 의상을 입고 춤을 췄고 천성훈, 최건주 등은 광란의 댄스로 이목을 끌었다. 대전 유스인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2007년생 김현오는 노래와 춤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전은 SNS에 아이돌 직캠과 같이 '세로캠'을 만들어 공유 중이다. 대전 팬들은 선수들의 꾸밈 없는 모습에 큰 관심을 보내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유튜브(캡처)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유튜브(캡처)

영상에서 보면 선수들의 장기자랑을 보며 '빵 터진' 황선홍 감독은을 볼 수 있다. '인터풋볼'과 인터뷰 중 장기자랑 이야기가 나오자 황선홍 감독은 웃으며 "장기자랑을 보며 정말 놀랐다(웃음). 신입 선수들이 하는 거긴 한데 내가 선수 때는 없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이가 주도해서 한 적이 있긴 하다. 그때는 (주)민규도 노래를 불렀다. 한편으로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걸 느낀다. 잘 겪어보지 못한 모습이라 놀랐다. 30대 이상은 지켜주자는 생각으로 안 시킨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주장 이창근은 "장기자랑을 보면서 그냥 빨리 끝났으면 했다(웃음). 원래 대전에 있던 문화인데 30대 이상은 안 한다. 주민규 형도 안 했다. 20대 중반 아래 선수들만 한다. 외국인 선수들도 한 적 있다. 어린 친구들이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더 애들이랑 친해졌고 이후 훈련 분위기도 더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신입생이지만 신고식을 하지 않은 주민규는 "30살 위로는 지켜주자는 생각이 커서 장기자랑을 안 했다. 현장 분위기는 정말 핫했다. 장기자랑으로 비교하면 어느 팀과도 비교불가한 수준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박규현, 김민우다. 의상이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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