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90% 넘는데, 자동차보험료 4년 연속 인하…메리츠화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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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90% 넘는데, 자동차보험료 4년 연속 인하…메리츠화재 1%↓

프라임경제 2025-01-22 16:2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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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계속해서 인하됐던 자동차보험료가 올해도 내려간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지난 2022년부터 계속해서 인하됐던 자동차보험료가 올해도 내려간다. 자동차보험의 원가 중 하나인 정비수가도 인상된 상황이라 손해보험사들의 영업손익에 타격이 갈 전망이다.

22일 메리츠화재는 올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인하 시기는 내부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3월 중순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초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지난해 여름 폭우에 이어 이례적인 11월 폭설까지 겹치면서 손해율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4%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81.5% 대비 6.1%p 오른 수치다. 

이에 전체 업계의 연간 누계 손해율도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여기고 있다. 손보사 입장에서는 이미 적자를 확정지은 셈이다.

하지만 '상생금융'에 동참해달라는 금융당국 요청에 결국 인하로 방향을 틀었다. 따라서 타 손보사들도 메리츠화재와 비슷한 수준의 인하가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가입자가 2500만명에 달한다. 이에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가 협의를 통해 보험료를 결정하고 있다.

앞서 자동차보험료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인하된 바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4월 1.2∼1.4% △2023년 2월 2.0∼2.5% △지난해 2월 2.1∼3% 씩 내려갔다.

보험료 인하에 더해 올해 자동차 정비수가도 2.7% 인상된 상황이라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악화가 유력해졌다.

자동차 정비수가는 보험에 가입한 차량이 사고가 날 경우 보험사가 지급하는 수리비다. 이에 자동차보험에 있어 일종의 원가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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