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 등 5개 소속기관으로부터 2025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각 소속기관이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사업의 성과를 보고받고, 2025년도 사업 추진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2025년을 국회의 사업 성과를 국민께 보여드리는 뜻깊은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신규 사업을 점검하고 평가 및 개선점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지난해는 우리 국회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께 신뢰를 높인 한 해였다”며 “국회의 안전과 경비에 대한 취약점을 파악하고,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 기능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중요 역사가 될 국회의 비상계엄 대응 과정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국회사무처는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를 위한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삼권분립을 수호하는 개혁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민생국회 △일 잘하는 혁신국회 등을 보고했다.
우 의장은 개헌·사회적대화·기후국회 등 주요 사업의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중요한 과제이지만 추진 실적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각 기관의 정기적 사업 추진 상황 점검 및 국회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기관 간 협의 체계 마련도 강조했다.
또 우 의장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정책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생 의제를 국회가 끌어나갈 수 있도록 토론회·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연구 성과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참석자 간 토론에서는 국회사무처 중심으로 소속기관 간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의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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