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개인 SNS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새 화보를 깜짝 공개했다. 킴 카다시안은 22일(이하 한국시간), 3억5천만여 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공식 계정에 로제의 이너웨어 화보를 올리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발렌타인 뮤즈로 떠오른 로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제는 킴 카다시안이 전개 중인 이너웨어 브랜드 ‘스킴스(Skims)’의 발렌타인 한정판 라인업 모델로 발탁됐으며, 오는 23일 출시를 앞두고 화보가 선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로제는 화사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한껏 뽐냈다. 평소 ‘잠옷 덕후’로 유명한 그녀답게 이번 이너웨어 역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한 모습이 돋보인다.
실제로 과거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혜리는 “로제는 일상복보다 잠옷이 더 많다. 한 옷장이 전부 잠옷일 정도”라고 폭로한 바 있으며, 로제 본인도 “잠옷을 정말 좋아해서 외출복보다 더 많이 사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번 스킴스의 밸런타인 한정판은 귀여운 핑크 계열부터 섹시하고 우아한 레드 계열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총망라된 라인업으로, 킴 카다시안이 직접 “올해 발렌타인 무드는 로제와 함께”라고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화보에서는 로제가 편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잠옷 덕후다운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껏 표현했다.
로제, ‘아파트’로 빌보드 핫100 3주 연속 톱5 K팝 여성 최초 기록
한편 로제는 개인 음악 활동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파트(APT.)’는 그녀의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싱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주 연속 5위를 차지하며 역사를 쓰고 있다. K팝 여성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3주 연속 톱5를 지켜낸 것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로제의 입지가 어느 정도인지 증명한 셈이다.
관계자들은 “‘아파트’는 한국에서 익숙한 ‘아파트 게임’ 콘셉트를 바탕으로, 로제가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해 재미있고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트렌디한 사운드가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한다. 로제 또한 “내가 사랑하는 일상적인 테마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킴 카다시안의 이너웨어 화보로 또 한 번 주목받은 로제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에서 넘치는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스킴스 측에서도 “로제 특유의 밝고 러블리한 에너지가 밸런타인 컬렉션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며 극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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