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호자와 연락 닿아…쌍둥이 추정 아동들 안전 여부 확인 중"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의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 2명의 보호자가 수년 전 해외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전북경찰청은 "아동 2명의 보호자가 수년 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아동들이 함께 출국해 거주하고 있는지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 소집 결과 익산에 주소지를 둔 아동 2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교육청과 경찰은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고려해 아동 2명이 쌍둥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청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아동의 보호자 A씨를 조사했고, 그가 수년 전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아동들의 출국 기록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들의 보호자와 연락이 닿은 상태"라며 "아동 보호 여부 등을 확인하며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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