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현대건설이 지난해 1조2천20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전년 영업이익 7천854억 원에서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22일 현대건설은 이러한 내용을 공시하며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2조6천9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7천364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4분기 실적이 눈에 띈다. 현대건설은 4분기에 1조7천33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7조2천710억 원과 1조1천310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334억 원과 큰 차이를 보이며 충격을 안겼다.
현대건설의 이 같은 실적은 건설업계 전반의 경기 둔화와 대규모 프로젝트의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자원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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