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대명소노그룹이 항공업 진출을 위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그룹의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며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와 주주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티웨이항공의 경영진 교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유상증자를 요구하는 경영개선요구서를 발송한 데 따른 것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항공 안전 문제와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이유로 들며,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한 의안 상정을 주주제안을 통해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경영권을 확보하면 두 항공사를 합병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두 항공사의 합병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의 중·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까지 아우르는 장거리 노선을 확보하여 새로운 항공사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현재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로, 소노인터내셔널과 대명소노시즌을 통해 26.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경우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의 지분을 보유하며, 추가 지분 확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항공업 진출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는 서 회장의 항공업 진출 의지가 강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대명소노그룹의 국내외 인프라와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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