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다산동 도농체육공원과 구리시를 잇는 왕숙천 인도교를 임시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량은 28억원을 들여 길이 70m, 폭 3m 크기로 설치됐다.
특히 호우 특보, 유량 증가 등으로 보행이 위험할 때 제방 쪽으로 절반씩 접히는 스윙교 구조로 설계됐다. 교량이 접히면 통행이 불가능하다.
당초 이곳에 징검다리가 있었으나 최근 잦은 기습 폭우 등에 따른 갑작스러운 유량 증가로 사고 위험이 있어 인도교를 설치했다.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왕숙천 인도교의 안전성과 실용성 등을 소개했다.
이기복 센터장은 "경기지역 첫 스윙교"라며 "왕숙천을 건너는 불편과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k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