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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은 22일(한국시간) 바마하 크레이드 아바코의 아바코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에 보기 5개를 쏟아내며 4오퍼바 7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13위에 올라 데뷔 첫 톱10 진입의 기대를 부풀렸던 이승택은 이날 4타를 잃는 바람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58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공동 10위 그룹(13언더파 203타)과는 8타 차로 벌어져 톱10 진입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지난해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콘페리 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승택은 지난주 열린 개막전에서 공동 39위를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보였다. 하지만, 컷오프가 결정된 후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을 시작하는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밀리는 약점을 보였다. 개막전에서도 1,2라운드에서는 모두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순항하다 3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선 기상악화가 대회가 순연하면서 이승택은 둘째 날 1라운드 잔여 경기 후 곧바로 2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등 체력 소모가 컸다.
2라운드 뒤 이승택은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같은 조건이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다짐했지만, 이날 경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까지 공동 60위에 그쳤던 노승열은 무빙데이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공동 3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수다르산 옐라마라주(캐나다)가 사흘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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