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경쟁교육 한계 직시하고 새로운 균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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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경쟁교육 한계 직시하고 새로운 균형 찾아야"

연합뉴스 2025-01-22 14: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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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양극화 해소·학령인구감소·AI 교육활용 우려 숙제"

기념사 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기념사 하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연합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특별시 학생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5.1.17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22일 "배타적이고 과도한 경쟁교육의 한계를 직시하고 경쟁과 협력의 새로운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서울교육 신년인사회'에서 "정해진 답을 빨리 찾기 위한 경쟁교육으로는 창의와 공감의 역량을 키울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서울교육 앞에는 많은 도전 과제가 놓여 있다"며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양극화 해소는 서울교육공동체가 함께 치열하게 노력했음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 불안정한 교육 재정, 인공지능(AI) 기술의 교육적 활용에 대한 우려 등은 더 나은 서울교육을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할 도전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래의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힘은 답이 정해진 문제 풀이 교육이 아니다"며 "다양한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창의와 공감의 협력 교육을 통해서만 (그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시스템 구축 ▲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등 학생의 사고력·창의력 향상 시스템 마련 ▲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도입 ▲ 서울 시민과의 협력 거버넌스 마련 등의 이행을 약속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서울시의원과 자치 구청장, 학부모, 교사 등 사회·교육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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