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위해 '작살'까지 던진 김성훈..."우리 경호처는 정말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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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위해 '작살'까지 던진 김성훈..."우리 경호처는 정말 멋있어"

내외일보 2025-01-22 12:5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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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 '서울의 소리' 갈무리
김건희 여사 / '서울의 소리' 갈무리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김건희 여사의 요청에 따라 물고기를 작살로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를 "대통령과 영부인의 심기만을 고려한 경호 행위"라며, "이런 경호처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의 차지철 경호실장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2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박 의원은 "김 여사가 생선은 바다에서 작살로 잡은 것이 피가 빠져 더 맛있다는 말을 하자 김 차장이 경남 진해 시내의 활어집에서 생선을 사와 가두리에 가둬 작살로 잡는 것을 영상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영상 속 생선이 김건희 여사가 말한 생선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우리 경호처는 정말 멋있다’고 했다"며, "이런 경호처에 대해 영부인이 그렇게 얘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보안검색을 받고 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보안검색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 사실은 경호처 내부에서 제보를 받았다"며, "이런 일을 벌인 경호처를 비판하기 전에, 그런 영부인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슬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부가 경남 거제시 저도에 갔을 때 김 차장이 김 여사를 위해 폭죽놀이 등 여러 가지 일을 했다는 것도 제가 가장 먼저 언급했으며, 추미애 의원이 이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차장은 김건희 여사의 생일을 맞아 의전용 벤츠 마이바흐 차량을 보내고, 트렁크에 ‘생일 축하’ 현수막과 풍선을 실어 보낸 의혹을 받고 있다.

추미애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저도에 머무는 동안 군 함정을 불러 지인들과 해상 술파티를 열었다는 의혹이 있다"며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다 술을 마시고, 폭죽놀이를 하며 지인들에게 보였다고 한다"고 고발했다. 당시 추 의원은 "이 모든 일을 주관한 인물이 김성훈 차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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