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등 2곳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서 공수처는 계엄 관련 문건과 회의록, 윤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의 서버 기록,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 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통령경호처가 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불허할 경우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현재 경호처 측과 협의하며 대통령실과 관저 내부 진입을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도 지난 20일 삼청동 안전가옥과 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 나섰지만, 경호처가 협조하지 않아 불발됐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