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투병 중인 어머니께 간이식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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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 투병 중인 어머니께 간이식 '감동'

연합뉴스 2025-01-22 11:14: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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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 배려해준 임직원들께 감사"

모친에 간 이식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김영찬(왼쪽) 주임 모친에 간 이식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김영찬(왼쪽) 주임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이 간경화 투병 중인 모친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훈훈한 감동 사연을 전했다.

22일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체육사업부 김영찬 주임은 지난해 10월 서울 아산병원에서 간의 70%를 절제해 모친에게 이식하는 대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최근 복직했다.

김 주임의 모친은 B형 간염 보균자로 10년 전부터 간경화 투병 중 코로나19 감염 후 병세가 악화해 간이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에 김 주임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간이식을 결심, 체중감량과 금주·금연 등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건강관리를 했다.

당시 김 주임의 사연이 알려지자 공단 임직원들은 하나, 둘 헌혈증을 모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김 주임은 이후 건강을 회복 최근 복직했으며 그의 어머니도 빠르게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김 주임은 "간이식을 선택한 것은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였고, 제 결정을 응원해 준 아내와 수술 준비를 위해 배려해 주신 공단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조남현 공단 이사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선택이 아니 당연한 도리라 생각한 김영찬 주임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직해서 매우 기쁘다"며 "공단 임직원들의 동료애 모습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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