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시공업체 LS마린솔루션이 부산 KT송정사옥에서 동구 중앙대로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KT서브마린에서 LS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2년 만의 일이다.
새로운 본사가 위치한 중앙대로는 글로벌 항만인 부산항과 다수의 해양산업 전문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회사는 이를 해저 사업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전선과의 협업을 통해 해저 케이블 사업에서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km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HVDC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서의 입지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여러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1997년 KT 송정사옥에서 시작한 후 약 30년 만의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비전과 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LS전선과 협력하여 해상풍력 및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공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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