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동물보호법을 알고 있다고 말한 비율은 75.4%로 전년(71.8%)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어두운 장소에서 사육(89.1%), 좁은 장소에서 사육 (85.4%), 뜬장에서 사육(76.5%)도 동물 학대라고 판단했다.
반려동물 입양은 지인에게 분양 받는 경우가 많았다. 동물보호시설에서의 입양 비율도 전년 대비 3.3%포인트 증가해 12.2%를 기록했다.
반려동물 입양 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1%가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다만 어린 개체에 대한 선호(38.9%), 입양·절차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27.8%), 질병·행동 등 문제 우려(25.9%) 등이 유실·유기 동물의 입양을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도 조사됐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동물복지 의식조사 결과를 정책 홍보 계획수립, 반려인 교육 확대, 입양 활성화 추진을 비롯한 동물보호·복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