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부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료로 식품이나 생필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울주푸드뱅크마켓(3곳)을 이용하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지역 주민(1천500여 가구)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이들 주민 가운데 교통 취약자나 거동 불편자에게 울주푸드뱅크마켓의 식품이나 생필품을 배달해준다.
또 울주푸드뱅크마켓 이용 주민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식품과 생필품 종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된다.
공동모금회는 울산 5개 구·군을 대상으로 지역단위 이슈 맞춤형 지원사업을 하는데, 구·군이 필요한 사업을 기획하면 수행기관에 1억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울주군은 '찾아가는 이동 푸드마켓 사업'을 기획해 1억원을 지원받았고, 이 사업을 위해 차량, 식품 및 생필품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 사업이 울주푸드뱅크마켓 이용자의 식품 선택권과 자존감을 보장하고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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