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미 스튜디오 그룹과 레벨 인피니트가 올해 아너 오브 킹즈 e스포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글로벌 밴픽 시스템 도입, 인비테이셔널 시즌 3 및 오픈 시리즈 스플릿 3의 세부 정보가 소개됐다.
(제공=텐센트)
인비테이셔널 시즌 3 본선은 내달 21일부터 3월 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SM 시티 노스 EDSA에서 진행된다.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8강전, 28일 준결승전, 3월 1일 결승전이 차례로 열린다. 이번 본선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등 세계 각지의 e스포츠 팀들이 참가해 참가해 총상금 30만 달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농심 레드포스도 본선에 참여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난 1월 18일 열린 예선 결승전서 일본의 스카즈와의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인비테이셔널 시즌 3 본선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에서 더 많은 변수를 창출하고 대회의 경쟁력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글로벌 밴픽 시스템이 글로벌 대회에 처음 도입된다. 글로벌 밴픽 시스템은 지난 2018년 중국 아너 오브 킹즈 프로 리그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7년간 활용돼 왔다. 다전제 경기에서 동일 영웅을 반복 사용할 수 없으며, 게임 당 총 4번의 밴이 가능해져 게임의 다양한 영웅 라인업 활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7전 4승제 경기 진행 중 3:3 동점 상황이 되면 얼티밋 배틀이 진행된다. 이전의 밴픽 제한이 모두 해제되며 양 팀이 동일한 영웅 라인업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오픈 시즌 스플릿 3의 계획도 공개됐다. 랭크와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게임 유저에게 프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상위 성적을 거둔 팀들은 지역 프로 리그 진출 자격을 얻게 되며, 글로벌 대회 출전권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등록 기간이 진행된다.
텐센트의 제임스 양 수석 디렉터는 “글로벌 밴픽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되는 아너 오브 킹즈 인비테이셔널 시즌 3와 오픈 스플릿 3에서 전 세계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선보일 놀라운 플레이와 창의적인 전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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