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립틴트와 립글로스 등 색조 화장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성비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영역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CU는 23일부터 립컬러틴트 웜레드, 립컬러틴트 쿨핑크, 립글로스 투명과 올인원 스킨로션 등 총 4종의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들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을 높였다.
CU는 지난해 9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협업해 소용량 기초화장품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들은 현재까지 누적 3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해당 카테고리에서 판매 1~3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기능성 화장품인 시카 스피큘 앰플 3종과 겨울철 수요가 많은 핸드크림 3종도 추가로 선보였다. 스피큘 앰플의 최근 일주일 매출 신장률은 출시 초기인 11월 대비 13.7% 증가했다.
CU의 화장품 구매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립밤이나 클렌징 티슈 등 긴급 구매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피부 개선과 관리를 목적으로 한 구매가 늘고 있다. 실제로 스킨과 로션의 매출 순위는 2020년 5위에서 지난해 3위로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도 29.7%를 기록해 화장품 전체 매출 신장률 16.5%를 웃돌았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화장품 구매 패턴이 긴급 수요에서 목적 구매로 변화하고 있어 가격과 편리성을 갖춘 소용량 화장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의 연도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2024년 16.5%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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