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다음날 장모 최은순은 '골프' 연습..."딸 김건희는 약물 의존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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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다음날 장모 최은순은 '골프' 연습..."딸 김건희는 약물 의존 중인데"

내외일보 2025-01-22 08:2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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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잔고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공동 취재)
통장잔고증명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 5월1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가석방되고 있다.(공동 취재)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다음 날,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가 경기도 양평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 씨는 1시간가량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낸 뒤, 운전기사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더팩트>의 단독취재에 따르면, 최 씨는 16일 오후, 경기도 양평의 한 요양원에서 차량에 탑승했다. 이 요양원은 최 씨 일가의 가족회사와 연관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최 씨와 그의 자녀들은 해당 회사의 이사 및 감사직을 맡고 있으며, 과거 김건희 여사도 이 회사의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최 씨는 요양원에서 출발 후, 음식점을 잠시 경유한 뒤 다시 요양원 방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차량에 탑승한 사람은 운전기사뿐이었고, 최 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약 1시간 후, 최 씨는 요양원 근처의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운전기사는 골프 장비를 차량 트렁크로 옮긴 뒤, 주차 위치를 변경하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 씨는 잠시 후 스크린골프장 입구에서 음료를 들고 나타났다. 그 후, 골프장 이용을 마친 최 씨는 다시 요양원으로 향했다. 이 골프장은 최 씨가 간헐적으로 방문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자주 오지는 않지만, 시간 날 때 오셔서 골프를 치고 가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윤 대통령이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지 하루 만이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극심한 충격을 받으며 음식을 거부하고 약물에 의존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 씨가 골프를 즐긴 시점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더불어 최 씨는 국회에서 제기된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관계자와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혹은 최 씨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이의 연결고리에 관한 것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최 씨와 관련된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더팩트>는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또한 최 씨가 자주 드나드는 요양원 관계자는 "최 씨는 여기에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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