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400억 과징금 '최다'…공정위 제재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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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400억 과징금 '최다'…공정위 제재 26% 증가

뉴스로드 2025-01-22 07:5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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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CEO 스코어
자료/CEO 스코어

[뉴스로드] 쿠팡,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은 기업으로 기록됐다. 공정위가 지난해 기업에 부과한 전체 과징금은 5,5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쿠팡은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1,40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 등 계열사에 총 72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쿠팡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과징금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정위 제재 건수는 총 124건으로 전년보다 13건 증가했다. 고발 조치 건수는 총 34건으로 법인이 26건, 오너·임직원이 7건, 사업자단체가 1건이었다. 대기업집단 중 과징금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쿠팡으로, 쿠팡과 그 자회사 씨피엘비가 총 1,401억 원을 부과받았다. 씨피엘비는 쿠팡의 자사 브랜드 상품인 곰곰, 탐사, 코멧 등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로 인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CJ는 CJ프레시웨이와 프레시원이 각각 167억 원과 7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대기업집단 중 세 번째로 많은 과징금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현대백화점, 글로벌세아, 삼표, 넥슨, 효성, KT, LS 등이 공정위로부터 상당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대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지만 과징금을 100억 원 이상 부과받은 기업으로는 KH그룹, 한샘, 에넥스 등이 있다. 지난해 과징금을 100억 원 이상 부과받은 기업은 총 11곳으로, 쿠팡이 가장 많았다. 

작년 공정위 제재 중 과징금 부과 규모가 가장 큰 적발 건은 '쿠팡 및 씨피엘비의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행위'였으며, 24개 건설사의 담합행위 제재가 931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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