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오늘 대규모 인프라 발표… 미국 다시 돌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발표를 할 계획이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캐롤라인 레빗 신임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21일) 엄청난 발표가 있을 것이며 미국이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인들은 최고의 사령관으로서뿐만 아니라 외국 지도자와 실리콘밸리, 월스트리트, 메인스트리트 투자자들을 상대할 최고 협상가도 갖고 있다"며 "그들은 미국이 세금 감면, 규제 완화, 에너지 비용 절감, 그리고 미국을 세계 선망의 대상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리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와 시장,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는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투자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미국 국민은 오늘(21일) 그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쯤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해당 주 미국인들이 연방 정부, 특히 주 정부와 지방 정부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는 지 확인할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빨간색(공화당 상징) 주에 사는 미국인이나 파란색(민주당 상징) 주에 사는 미국인 모두를 위한 지도자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