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송가인이 선배 가수 심수봉과 함께 작업한 선공개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의 연습 현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송가인의 매니지먼트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4집 ‘가인;달’의 선공개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 제작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송가인은 “드디어 심수봉 선생님 댁에서 노래 연습을 하게 됐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장미꽃 100송이를 선물하며 “백만 송이는 아니고 백송이입니다”라고 재치 있게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송가인은 심수봉과 함께 곡의 세세한 부분을 꼼꼼히 점검했다. 음정, 가사 표현, 진성과 가성의 전환 등 곡 해석에 필요한 디테일한 요소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연습 도중 심수봉은 송가인을 따로 불러 개인 지도를 진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약 30분 후 다시 연습 현장에 등장한 송가인은 첫 소절부터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한 목소리로 주위를 사로잡았다. 송가인의 라이브를 들은 심수봉은 “천재다. 금방 이렇게 발전할 수 있냐”며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송가인은 개인 레슨을 받은 후 “선생님께서 힘을 빼고 깨끗하게 부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레슨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좋은 곡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심수봉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수봉 역시 “이 곡을 이렇게 소화해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며 송가인의 실력을 극찬했다.
송가인과 심수봉의 진심이 담긴 곡 ‘눈물이 난다’는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 해당 곡은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에 수록된 곡으로, 앨범 전체는 2월 11일 오후 6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송가인의 한층 깊어진 감성과 심수봉의 곡이 만난 ‘눈물이 난다’가 대중들에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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