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에 관한 개인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연봉이 문제다.
글로벌 축구 매체 ‘포포투’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봉이 극복해야 할 주요 고비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많은 기대를 받았다. 매번 아쉬움이 남았지만 2022-23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래시포드는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맨유의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래시포드는 모든 대회에서 45경기에 나와 30골을 넣었다. 맨유는 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헀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다시 부진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43경기 8골 6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거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오면서 입지까지 좁아졌다.
래시포드는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처음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래시포드가 빠진 가운데 맨유는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후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맨유 동료들도 분노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계속해서 래시포드를 출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전, 본머스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까지 4경기 연속 명단 제외의 굴욕을 맛봤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엔 실패했다. 6일 열린 20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래시포드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번엔 질병이 문제였다.
이후에 또 래시포드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그러면서 래시포드는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고 맨유를 떠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임대에 관심을 보였고 개인 합의까지 도달했다.
남은 건 연봉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구단이다. 이번 시즌만 해도 샐러리캡 제한으로 인해 다니 올모 등록에 어려움을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임대 조건으로 1,800만 유로(약 269억 원)의 연봉 중 900만(약 134억 원) 유로만 부담하는 걸 원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라리가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최근에는 승점을 여러 차례 놓치며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밀려 3위에 머물러 있다. 래시포드의 임대가 우승의 포인트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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