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잠룡들 '몸풀기'?…"이재명 한 사람만 바라보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민주당 잠룡들 '몸풀기'?…"이재명 한 사람만 바라보나"

프레시안 2025-01-22 04:58:07 신고

3줄요약

12.3 계엄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정당지지율 열세를 보이는 등 여론 추이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이 주최한 영화 <하얼빈> 상영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탄핵 소추 이후 조금 여유 있게 국정을 리드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실망감이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지지율 상황을 언급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데에는 "'윤석열 정권처럼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것'이라는 실망감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보수 지지층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집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직접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고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상대의 실수에 얹혀 하는 일은 지속하기 어렵다. 성찰 없는 일은 어떻게든 값을 치르게 되는데 민주당은 지금 괜찮나"라며 "이제 우리 자신을 돌아볼 때"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우리 안에 원칙을 소홀히 하고, 자신의 위치를 먼저 탐하고, 태도와 언어에 부주의한 사람들이 지지자 박수를 받고 행세하는 게 참 불편하다"고 현 민주당 주류세력을 겨냥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된 지난 15일 저녁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같은 저녁식사 모임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장은 15일 서울 한남동 의장공관에서 당시 원내부대표단과 부부동반 저녁 식사를 했는데, 당시 원내부대표단 일원이었던 김 전 지사도 참석했다. 김 전 지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5일 독일에서 급거 귀국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자료사진). ⓒ연합뉴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