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망막 사진 보고 치매 진단…英 에든버러대, 안경점 도입용 AI 도구 개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가 망막 사진 보고 치매 진단…英 에든버러대, 안경점 도입용 AI 도구 개발

AI포스트 2025-01-22 00:27:01 신고

3줄요약
(사진=에든버러대학교)
(사진=에든버러대학교)

사람의 망막 사진을 보고 치매 초기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가 개발되고 있다. 안경점에서 시력 검사를 위해 촬영하는 사진만으로도 질병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구를 개발한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전역의 안경사들로부터 약 100만 개의 안구 검사 사진을 수집했다. 안구 사진과 관련,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셋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데이터셋을 AI에 학습시켜, 신경 퇴행성 질환을 나타낼 수 있는 눈의 혈관 건강을 평가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는 일상적인 안구 검사 중에 촬영한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임상의가 질병을 예측하거나, 혹은 더 초기 단계에서 상태를 진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눈의 혈관은 매우 작고 가늘기 때문에 신체의 다른 부분보다 질병의 징후가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인지 저하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을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장 딜론 에든버러대 안과 교수는 "눈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 망막과 뇌의 혈관과 신경 경로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라며 "우리는 영국과 그 너머의 모든 번화가에서 찾을 수 있는 간단하고 저렴한 장비로 망막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에든버러대학교)
(사진=에든버러대학교)

미구엘 베르나베우 에든버러대 교수는 "편향되지 않은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위험에 처한 전체 인구를 대표하는 데이터셋으로 알고리즘을 훈련해야 한다"라며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셋은 수십 년간 수행한 윤리적 AI 연구와 함께 모든 사람을 위한 치매 조기 발견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했다. 

연구진은 올해 말 시제품을 출시하고, 2026년에 전국의 안경점에 해당 기술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