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김종국이 결혼에 관한 고민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나와 출연진과 결혼을 주제로 대화했다.
김종국은 "(30대에서) 40대가 됐을 때는 크게 달라질 건 없었는데, 50대에는 가족이나 자식이 있는 것과 솔로인 건 매우 다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애가 있으면 난 좀 혼자서 세월이 가는 느낌이 있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배우 차태현이 "괜찮아~ (상대방이) 꼭 초혼일 필요 없잖아"라고 위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종국을 향해 "얘가 '나는 솔로' 나가면 대박 아니야?"라며 출연을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김종국이 "야!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분노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국이 결혼 상대에게 꼭 필요한 조건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상대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게 있으면 존중해 줘야 해"라고 말했다. 차태현이 곧바로 "자기 운동하는 거 신경 쓰지 말라는 거야~ 운동 노터치!"라며 정곡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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