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복 상쇄한 김연경…선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제압하고 승점 50 선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외인 기복 상쇄한 김연경…선두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제압하고 승점 50 선착

스포츠동아 2025-01-21 21:25:46 신고

3줄요약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승점 50 고지에 올랐다. 흥국생명 김연경(뒤)이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경기 도중 득점한 뒤 김수지와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승점 50 고지에 올랐다. 흥국생명 김연경(뒤)이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경기 도중 득점한 뒤 김수지와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승점 50 고지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로 눌렀다. 19일 페퍼저축은행전부터 2연승이다. 간판 공격수 김연경(21점·공격 성공률 40.00%)이 앞장서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윤주(16점·29.63%)가 거들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50(17승5패) 고지 선착과 함께 2위 현대건설(15승6패·승점 46)과 격차를 좀 더 벌렸다. 반면 4위 IBK기업은행(11승11패·승점 33)은 5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국내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어야 했다. 일시 대체 외국인선수 마테이코의 기복이 심해서였다. 마테이코는 왼 무릎 치료를 받고 있는 기존 외국인선수 투트쿠를 대신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자리를 메우고 있다. 그러나 세터와 호흡이 아직 좋지 않아 공·수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마테이코가 제 실력을 되찾기를 바라곤 있지만, 국내선수들에게는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마테이코는 이날도 기복을 보였다. 초반 경기력은 준수했다. 1세트에는 홀로 팀 내 최다 7점을 뽑았다. 흥국생명은 21-18에서 4연속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는데, 이 과정에서 마테이코가 3연속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이 같은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마테이코는 2세트 1득점에 그쳤다. 흥국생명도 상대 외국인선수 빅토리아를 막는 데 애를 먹으면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은 전위에서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가리지 않고 득점해 3세트 팀 내 최다 7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19-18에서 김연경을 앞세운 5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에 24-20으로 쫓겼지만, 세트포인트에서 김연경이 다시 오픈 공격을 터트렸다.



흥국생명은 여세를 몰아 4세트도 잡았다. 4세트에는 마테이코가 다시 힘을 냈다. 흥국생명은 22-22까지 맞서다 마테이코의 2연속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24-23에서 김연경의 후위 공격으로 승부를 마감했다.


인천|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